운동 중 내 몸 상태, 이제 땀으로 바로 확인한다! 국내 연구진의 놀라운 혁신
운동 중 흘리는 땀, 단순히 노폐물 배출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땀 속에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는데요. 최근 국내 연구진이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땀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즉시 결과를 보여주는 '땀 센서 패치'를 개발해 화제입니다. 이제 힘들게 병원에 가지 않아도, 운동 현장에서 바로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피부에 땀 센서 패치를 붙이고 운동하는 모습]](https://www.ccnnews.co.kr/news/photo/202212/278489_347467_3439.jpg)
핵심 기능: 실시간 땀 분석 &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개발한 '땀 센서 패치'는 얇고 유연한 형태로 피부에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패치 자체에 소형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리면, 센서가 땀 속의 다양한 성분을 즉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줍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운동 중에도 ▲땀 속 특정 성분 농도 ▲수분 상태 ▲젖산 농도 등 자신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작동할까? 핵심 기술 '디지털 색도 검사법'
이 패치에는 정밀한 전기화학 측정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색도 검사법'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센서 내부 챔버에는 표면에 음(-)전하를 띤 이산화티타늄(TiO₂) 입자가 있습니다.
- 땀이 나면 땀 속 전해질이 전류를 만들고, 여기에 외부에서 전압을 가합니다.
- 이 힘으로 인해 음전하의 TiO₂ 입자가 양(+)전하를 띤 ITO 전극에 달라붙습니다.
- 이때 파란색 신호가 디스플레이에 나타나 성분 농도를 표시합니다.
- 전압을 끄면 입자가 전극에서 떨어져 색이 사라지고, 다시 전압을 가하면 측정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TiO₂ 입자를 이용해서 전압을 가하면 색깔이 발현되고 전압을 끄면 색깔이 없어지는 디지털 색도 검사를 만들었고, 전압을 주고 뺌으로써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 Placeholder - better icon needed 기대 효과와 미래: 내 손안의 건강 관리
이 땀 센서 패치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잠재력이 높습니다.
- 스포츠 과학: 운동선수들의 훈련 중 피로도(젖산 농도), 탈수 상태 등을 실시간 체크하여 경기력 향상 및 부상 방지에 기여
-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건강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질병 예방 및 관리
- 피트니스 및 건강 관리: 운동 효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하고, 운동 강도 및 수분 섭취량 조절
- 고온 환경 작업자 관리: 온열 질환 위험이 높은 작업 환경에서 작업자의 탈수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여 안전사고 예방
간편하게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내 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래를 바꿀 기술, 땀 센서 패치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땀 센서 패치는 복잡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아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우리의 일상에 적용된다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땀 센서 패치가 가져올 건강 관리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