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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서 운동해도 괜찮을까? "네, 괜찮습니다!"

by hustleman01 2025. 4. 16.

 

 

최신 연구 결과: 당뇨병 예방, 운동 빈도보다 '총량'이 중요!

바쁜 주중,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 많으시죠?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려 주말에 몰아서 땀을 흘리지만, '이것만으로 괜찮을까?' 하는 찜찜함이 남기도 합니다. 평일에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에 비해 건강 효과가 덜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하지만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더라도 건강 증진 효과는 뚜렷하다는 반가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당뇨병 예방 효과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입니다.

[주말에 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
바쁜 일상 속 주말 운동, 죄책감 대신 뿌듯함을 느껴도 좋습니다!

주말 운동족에게 희소식! 경희의료원 연구 결과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성인 약 243만 명)를 분석하여 신체 활동과 당뇨병 유병률의 연관성을 연구했습니다.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 JKMS 게재)

주요 결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운동량을 충족하는 경우, 운동을 주말에 몰아서 하든 평일에 규칙적으로 하든 당뇨병 유병률 감소 효과(약 16%↓)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즉, 바빠서 평일에 운동을 못 하더라도 주말을 이용해 충분한 운동량을 채운다면, 당뇨병 예방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핵심은 '얼마나 자주'가 아닌 '얼마나 많이'! 운동 총량의 중요성

이번 연구는 운동의 빈도보다는 '총량'이 당뇨병 예방에 더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연동건 교수는 "총 신체 활동량이 WHO 권고량에 도달하면 운동을 몰아서 하든 규칙적으로 하든 당뇨병 유병률이 비슷하게 낮아진다"며 "운동의 총량이 충분하다면 운동 빈도 자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WHO 운동 권고량이란?

  • 중강도 유산소 운동: 일주일에 150분 이상 (예: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등)
  • 고강도 유산소 운동: 일주일에 75분 이상 (예: 달리기, 등산, 격렬한 스포츠 등)
  • 또는, 중강도와 고강도 운동을 적절히 조합하여 이에 상응하는 활동량 수행
  • 근력 운동: 주 2회 이상 권장

(*참고: 연구 결과, WHO 권고량 이상으로 운동한다고 해서 당뇨병 유병률 감소 효과가 추가적으로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연구에서는 중강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WHO 권고량 범위 내에서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당뇨병 유병률 감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다양한 운동 조합: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강도: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말 운동 계획: 주말에 시간을 내어 75분~150분 정도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예: 토요일 1시간, 일요일 1시간)
[걷기, 달리기, 자전거,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운동 이미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죄책감은 덜고, 운동 총량을 채우자!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운동하기 어렵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이번 연구 결과는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꾸준히 WHO 권고 운동량을 채우는 것이 건강, 특히 당뇨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핵심은 '매일'이 아니라 '충분히'입니다. 이번 주말부터라도 미뤄왔던 운동 숙제를 즐겁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