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한국 문화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전통문화를 자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1. 역사적 관점의 차이
중국은 역사적으로 주변 국가들에 대해 문화적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국의 문화가 주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관점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일부 중국인들은 주변국의 문화를 중국 문화의 일부로 여기는 몰지각한 생각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민족주의적 관점
최근 중국 내에서 민족주의가 고조되면서,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하고 드높이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주변국의 문화를 빼앗아 자국 문화의 범주에 포함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문화적 영향력 확대 의도
중국은 경제력 성장에 발맞춰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변국의 문화유산을 자국 문화로 편입시켜, 문화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4. 소수민족 문화 포용 정책
중국은 다양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입니다.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의 문화를 자신들의 문화인것 처럼 포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소수민족의 문화가 중국 문화의 일부로 간주하는 정책을 주로 사용하는 듯 합니다.
5. 문화 교류 과정에서의 오해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양국 간 문화적 유사성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중국인들이 특정 문화유산의 기원을 자국에서 찾으려고 하면서 상대국들의 문화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예속 문화로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문화적 오해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문화 대혁명의 영향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이 시기에 중국의 많은 전통문화가 파괴되거나 변형되었고, 이는 중국인들의 문화적 정체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처럼 자신들의 문화는 단절하고 이러한 문화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변국의 문화유산에 대해 자신들의 문화라고하는 주장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중국은 자국 문화를 잃어버린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은 진시황때 붕서갱유와 1960년대의 문화대혁명으로 자신들의 유구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를 단절하고, 이를 전수및 계승이 제대로 되지 않은채 문화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듯합니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서구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약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변국 문화에 대한 주장을 통해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다른나라의 문화를 자국의 문화로 만들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결론
중국이 타국 문화를 자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현상은 역사적 관점, 민족주의, 문화적 영향력 확대 의도, 소수민족 문화 포용 정책, 문화 교류 과정에서의 오해, 그리고 문화 대혁명의 영향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호 이해를 추구하는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